로띠에 새싹 정수기
파릇파릇한 고양이 정수기!
이번에 사용해본 정수기는 로띠에의 새싹정수기로 이름에서 느껴지다시피,
귀여운 새싹모양정수기입니다
원래 박스 사진은 잘 안 찍는데,
박스 디자인도 넘나 이쁘고 귀여워서 같이 찍어보았어요
한 쪽은 푸릇푸릇한 새싹, 다른 쪽은 정수기 옆에서 장난치는
강아지랑 고양이 그림이 너무 귀여워요 :)
열어보면 구성품은 이렇게 들어있습니다
단면도는 이렇게 생겼어요
뒤에 뭐 설치 주의사항이라던지, 설치방법이라던지 좀 더 자세히 나와있지만
정수기 9개 사 본 짬(?)이 어디 안가죠
이제 안봐도 알겠더라구요ㅎㅎㅎ
먼저 본체바닥면에 보면, 모터를 놓는 장소가 이렇게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어요
그리고 물 넣는 곳도 max 표시가 되어 있네요
저는 이렇게 물 넣는 곳 max 표시 해주는게 좋더라구요
제 맘대로 물을 넣었다가 모터 소리가 윙윙윙 나거나, 가끔씩은 물이 넘쳐버리기도 하거든요
이런 사소한 친절이 집사의 마음을 편안하게(?) 만들어줍니다
위에 표시되어 있던대로 모터를 넣고,
그 앞에 비어 있던 자리는 스펀지필터를 넣는 자리에요
스펀지필터는 들어가는 정수기도 있고, 없는 정수기도 있고 한데
개인적으로는 있는게 더 좋더라구요!
물론 갈아줄 게 하나 더 늘어나는 거지만...
스펀지필터가 있으면 모터에 애들 털이 끼이는 걸 방지해줍니다
(고양이 정수기는 모터도 종종 청소해주셔야 해요!
저는 처음에 몰라가지고 모터를 몇번 샀었더라는...ㄸㄹㄹ)
그리고 아까 구성품 보고 의아해하셨을 수도 있는 고무패킹은 여기에 쓰입니다
전선을 정리하고+ 눌러서 고정시킴으로써
위에 놓을 트레이가 잘 고정되도록 방지해주죠
그리고 완성하면 짠!
이런 모습! 새싹정수기라는 이름이 너무 잘 어울리죠?
사이즈도 생각보다 크다 싶었더니 2.8L까지 들어간다고 해요
가벼운 정수기는 쭈가 자꾸 엎어버려서 못 쓰는데
이건 무거워서 못 들을 거 같습니다!
본격 사용하기 전에 정수기를 한 번 씻어주는데 아랫면을 보니 이런게 붙어있네요
전자파적합등록번호를 받았다고 적혀있어요
바닥면엔 센스있게 코드선 뽑을 수 있는 구멍이 딱!
요 구멍도 없으면 전선때문에 정수기가 살짝 들리면서 흔들흔들 하거든요
그럼 우리 쭈가 신나게 정수기를 없겠죠...^^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아까 고무패킹 있던 부분도 덮는 트레이가 이렇게 센스있게 안으로 조금 들어가 있어요
그래서 잘 맞춰 덮어주면 흔들림 하나 없이 딱 맞춰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
이 사진 찍는데 갑자기 난입한 쭈야
마이쭈는 왜 이렇게 급하게 달려왔을까요?
????????????
매우 뜬금없게도 갑자기 와서 물을 마시는 쭈
.........?
아직 필터도 안 꼈는데....☆
새싹정수기의 파릇파릇함을 보니 갑자기 물이 마시고 싶어졌나봐요
냥님 마음 1도 알 수 없또....
한차례, 쭈의 물 마시기 타임이 끝나고 드디어 작동해본 로띠에 새싹정수기!
새싹분수막대 아래쪽으로 동그란 구멍이 뚫려있어서 저렇게 물이 나오는 구조에요
새싹이 뭔가 움직일 거 같은....!
그 자동차에 놓는 흔들흔들 하는 애들이 생각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
그리고 우리 쭈야는 고새 또 머리로 밀더라구요... ㅋㅋㅋㅋㅋㅋㅋ
누굴 닮아서 머리가 그렇게 딴딴하니 ^_ㅠ (고양이는 집사를 닮는다고...)
오늘도 또 뚜껑(트레이)을 분리시켜보려고 열심히 노력하셨지만,
본체와 트레이가 아주 잘 밀착되어 있어서 쉽게 분리되지 않더라구요
다행이에요 안그랬음 또 정수기로 분수쇼 볼 뻔 ㅎ..ㅎㅎㅎ...
로띠에 새싹정수기 분수막대 교체해보기
새싹분수막대 → 막대 x → 기본분수막대
소음은 아예 없는 편은 아니고 분수막대를 꽂을 경우엔 물소리가 있어요
새싹일 경우엔, 물 떨어지는 소리
기본일 경우엔, 물 올라오는 소리
아예 막대를 끼우지 않으면 소리가 없다시피 합니다
소음은 막대x < 기본 < 새싹 형 순으로 커지는 편인데
모터 소음이 아니라 물 떨어지는 소리라 그닥 거슬리진 않을 거 같아요
젤리들은 영 떨어지는 물을 잘 못 먹어서 기본분수막대로 설치해줬어요
그리고 오랜만에 저희집 공식 쫄보, 구미를 적응시키기 위해 캣닢티백을 올려놔줘봤어요
티백 사용시엔 혹시 몰라 필터는 빼고 사용했습니다
오빠가 들어서 내려놓고 있는 건데, 앞다리 힘 딱 준 거 보이시죠?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아니 왜 정수기를 무서워하고 그랴...
언젠간 적응하겠지... 싶어 그냥 놔둬봤더니 왠걸...!
와가지고 눈꼽만큼 마셔보고 가더라구요
캣닢 티백 위치를 옮겨줬더니 저렇게 와서는 멍~
내겐 너무 가깝지만 먼 그대 ㅠㅅㅠ~
구미에겐 아무래도 시간이 더 필요할 듯 합니다
그래도 구미가 정수기 안 쓴 지 오래됐는데
(수반에서만 먹고 정수기에 관심)
오랜만에 먼저 다가와준거 같아요
정수기가 좀 넓어서 수반 같은 느낌인 걸까요?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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